[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T 위즈 김민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KT의 2차전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7이닝은 올 시즌 최다 이닝, 7탈삼진은 최다 탈삼진이다.
1회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를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2회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정훈에게 곧바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문규현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전병우를 삼진 돌려세운 김민은 한동희, 안중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민병헌에게 다시 삼진을 빼앗아 2사를 만들었고 손아섭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4회 전준우, 이대호, 정훈은 모두 범타로 잡았다.
호투가 이어졌다. 5회 문규현, 전병우, 한동희를 KKK로 돌려세웠다. 6회 안중열을 삼진, 민병헌과 손아섭을 2루수 땅볼 처리해냈다. 6회까지 투구수는 61개에 불과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민은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정훈에게 안타, 도루를 내줬으나 문규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부터 마운드는 정성곤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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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