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9 14:41 / 기사수정 2009.07.29 14:41
베르너는 2008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1위와는 인연이 없었던 스케이터였다. 그러나 현역 선수들 중, 실전에서 쿼드-트리플 점프가 가능한 스케이터다.
쿼드 토룹에 이은 쿼드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가 장기인 베르너는 여기에 부드러운 스케이팅 기술도 지녔다. 또한, 패트릭 챈(19, 캐나다)와 다카하시 다이스케(일본, 23)와 함께 가장 현란한 스텝을 구사하는 스케이터인 베르너는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늘 실전 경기에서 2% 부족한 모습을 선보인 베르너는 지난 2008~2009 세계선수권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근래 세계대회에서는 북미의 에반 라이사책(24, 미국)와 패트릭 챈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브라이언 쥬베르(25, 프랑스)와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스핀의 대가' 스테판 랑비엘(25, 스위스)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스케이터이기도 하다.
작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벌어진 2008~2009 ISU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남자싱글 3위에 오른 베르너는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공식 대회가 아닌, 갈라 쇼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베르너는 두 동유럽 선수 특유의 파워 넘치는 연기와 고난도의 쿼드 토룹 점프를 구사하는 베르너는 이번 '슈퍼클래스온아이스' 무대에서 특유의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29일 입국한 토마스 베르너 (C) 사진 제공 = 세마 스포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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