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치른다. 6위 롯데에게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한 KIA는 선발 임기영을 내세워 5위 사수에 나선다.
5위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여겨졌던 KIA였다. 최근 10경기에서 5할 승률을 올렸지만 롯데의 기세가 워낙 강성해 격차는 계속 좁혀졌다. 맞대결을 4번 앞둔 상황, 격차를 벌리기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완전체 전력은 아니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3일 늑간근 미세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남은 경기 등판이 어렵다는 소견이다. 김기태 감독은 "재검진을 받고 내일 결과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10일 선발로는 한승혁이 나선다. 한승혁은 4일 SK를 상대로 선발로 나서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KIA는 버나디나, 나지완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며 최형우, 안치홍, 김주찬이 클린업에 배치됐다. 김선빈이 그 뒤를 잇고 이범호, 김민식, 박준태가 하위타선을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