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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 외국인 선수로 분위기 전환할까?

기사입력 2009.07.28 11:55 / 기사수정 2009.07.28 11:5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대전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23일(목) 퍼플 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 시티즌 선수단의 자체 청백전 연습이 있었다. 26일(일요일) 있을 경남과의 경기에 대비해 팀플레이를 높이기 위한 훈련이었다.

그런데 운동장에서 경기하고 있던 선수 중 낯선 선수 하나가 눈에 띄었다.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왕선재 감독대행에 어떤 선수냐고 묻자 왕 대행은 “테스트를 하는 알렉산드리아라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다.”라면서 그를 소개했다.

왕선재 대행과 함께 있던 브라질 선수 전문 에이전트는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선수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선수다.”라면서 알렉산드리아를 소개했다. 실제 경기에서도 알렉산드리아는 처음 대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춤에도 정확한 크로스와 슈팅력 등을 겸비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왕선재 감독대행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왕선재 감독대행도 연습경기가 끝난 후, “좋은 선수다. 곧 구단과 상의해 구체적인 계약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라면서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곧 대전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며칠 후, 26일(일) 경남과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에도 왕선재 감독대행은 “이미 구단과 구체적인 합의는 끝났고 ITC(국제이적동의서)만 나온다면 당장 8월 1일 대구 원정경기 때부터 출장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알렉산드리아가 대전의 선수가 되었음을 말했다.

올 시즌 유독 외국인 선수 덕을 보지 못하는 구단 중 하나인 대전이 알렉산드리아 덕분에 현재 좋게 유지되고 있는 팀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팀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할 수 있을지 앞으로 대전 시티즌의 행보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대전 시티즌 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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