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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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집사부일체' 소소한 성취감이 '달인 김병만'을 만들었다

기사입력 2018.10.08 10: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갖고 싶잖아. 그럼 가져야지. 나는 개그맨이 되고 싶어서 시험을 여덟번 봤거든."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족장 사부 김병만이 출연해 어마어마한 자격증 공개와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날 김병만은 '달인'으로 불리는 것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이전 사부들과는 다르게 등장부터 남달랐다. 물 속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맞이한 김병만은 "물 속에서 16년을 살았다"고 장난까지 치면서 너무나도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 속에서 사과를 깍아 먹는 것은 기본이고 콜라 마시기, 물 도넛 만들기, 바닥에 눕기 등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병만은 멤버들을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으로 초대했다. 들어서자마자 벽 한쪽은 차지할 정도로 큰 세계 지도가 시선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을 하면서 돌아다녔던 세계 곳곳을 표시를 해놓기 위한 것이었던 것. 김병만은 "정글을 다니면서 점저 꿈이 커졌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김병만은 굴삭기운전기능사, 배관기능사, 스카이다이빙 가격증, 검도 4단 공인단증, 건설기계 조종사면허증 등 셀 수도 없을정도로 많은 자격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자격증을 무슨 딱지 모으 듯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들은 김병만은 자격증으로 패를 섞는 행동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자신이 가진 자격증에 대해 멤버들에게 설명을 해줬고, 그는 "이런 성취감은 달인에서 시작됐다. 뭔가 하나를 연습해서 이뤄냈을 때 '아, 연습한만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성취감이 생겼다. 그러면서 자격증에도 하나씩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자격증 말고도 김병만의 또 다른 노력에 놀라워했다. 김병만은 정글에서 쓴 일기를 혼자 영어로 다시 번역해 스스로 공부를 해오고 있었던 것. 김병만은 "예전에는 누가 '굿모닝~'이라고만 해도 한 마디도 못했다. 입도 못 열었다.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마치 중고등학생이 된 듯 열심히 필기한 흔적을 보여주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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