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8 09:09 / 기사수정 2009.07.28 09:09
초반부터 '마리아노 곤살레스'를 앞세워 올림피크 라옹의 문전을 위협하던 FC 포르투는 경기 시작 9분만에 팀의 주 득점원인 헐크가 첫 번째골을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한다. 몸의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에 리옹의 베르쿠르트 골키퍼도 꼼작할 수 없었다.
선제골 이후 FC 포르투가 공격의 주도권을 가진 가운데, 올림피크 리옹 역시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분전했지만 브루노 알베스를 중심으로 하는 FC 포르투의 문전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FC 포르투는 계속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FC포르투의 감독 '제수알도 페헤이라'는 구아린을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였다. 결국, FC 포르투의 과감한 전술은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이 경기의 주인공인 헐크가 후반 29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골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상대수비수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헐크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괴력'을 몸소 보여주었다. 한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대회들어 처음이다.
결국 FC포르투는 올림피크 리옹을 2대0으로 물리치고 피스컵 첫승을 기록하였다. 승리한 FC포르투는 7월30일 밤 10시 30분 세비야에서 있을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에 진출하게 된다.
반대로 지난대회 우승팀인 올림피크 리옹은 1무1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다. 개근출전팀인 올림피크 리옹이 예선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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