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7 10:58 / 기사수정 2009.07.27 10:58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27일, ㈜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는 '피망바둑'(http://baduk.pmang.com)의 '2009년 상반기 결산 피망바둑 최고수 전'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6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열린 이번 대회는 무작위 대국을 통해 승자지급금 획득 순위로 8명의 본선진출자를 뽑아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전통의 강호 '유로스타', '십이지천', 'palma1', '양들처럼'과 신흥강호 'goodman1812', '돌아온달건이', '김윤아', '아이엠쌤'(이하 피망바둑 닉네임)이 8강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대국 관람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8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지난 아마 최강전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던 'goodman1812'(당시 실명 김경래로 출전) 9단과 '십이지천' 9단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결승 1국을 진행했으며, 여기서 'goodman1812' 9단이 먼저 1승을 가져갔다. 24일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결승대국에서도 'goodman1812'이 9단이 결승 2국을 가져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인 goodman1812 9단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준우승자인 십이지천 9단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시상은 네오위즈게임즈 김현승 게임기획팀장이 맡았다.
우승을 차지한 goodman1812 9단은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이나 이런 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성원해 주신 팬 분들과 아마 바둑을 위해 이런 좋은 대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박영호 사업부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에 대해 "대회가 거듭 될수록 유저 분들의 참여도와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는 등 메이저 대회로 발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피망바둑을 즐기는 유저 분들과 아마바둑의 발전을 위해 더 알차고 재미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망바둑에선 8월부터 랭킹최강 전을 실시한다. 랭킹 최강전은 8월 랭킹을 기준으로 32명의 선수를 선발하여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상금은 200만 원이다.
[사진 = 우승자 goodman1812, 네오위즈게임즈 김현승 기획팀장, 준우승자 십이지천(왼쪽부터) ⓒ네오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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