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포' 한화 최진행 "어느 때 투입되더라도 팀에 보탬 되고파"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을 작렬시킨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키버스 샘슨은 5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7회 타선이 대거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으며 패전을 지웠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성열이 3타점, 최진행이 3타점을 올렸다. 특히 최진행은 7회 역전 3점포의 주인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진행은 "상대 투수가 빠른 볼을 던지기 때문에 가볍게 맞히겠다고 생각하고 스윙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팀이 필요한 순간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라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팀이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하는 상황인데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내일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어느 순간에 투입되더라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