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김형규가 아내 김윤아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형규는 최근 진행된 KBS '1 대 100' 녹화에 참여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형규는 MC의 "김윤아 씨랑 정식으로 사귀기도 전에 대뜸 프러포즈부터 먼저 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자, "처음 만났을 때 프러포즈를 한 건 아니고, '이 사람이랑 결혼 하겠구나'를 알아 차렸다. 그래서 동성동본이 걱정 돼 어디 김씨인지를 를 먼저 물어봤는데 '본이 달라서 다행이다'고 이야기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MC는 "진짜 프러포즈는 어떻게 하셨느냐"고 궁금해했고, 김형규는 "천일 정도 지났을 때 천개 정도의 거울을 붙여놓은 큰 나무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보낸 천일 동안의 날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날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살자'라고 손 편지를 써서 나무와 함께 프러포즈를 했다"고 답했다.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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