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이센스의 첫번째 정규 앨범 ‘The Anecdote’ (디 애넥도트)가 한국 100대 명반으로 선정됐다. 2010년대 발매된 앨범 중에선 최고 순위인 56위에 올랐다.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은 한겨레, 멜론, 출판사 태림스코어가 공동기획해 음악평론가, 음악 방송 PD, 음악 전문 기자 등 47명이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매긴 기획이다.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의 순위는 지난 8월 28일부터 매주 20위씩 장장 5주에 걸쳐 발표됐으며, 28일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의 1위 발표를 끝으로 모든 순위가 결정됐다. 이 가운데 이센스의 ‘The Anecdote’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10년대에 발표된 앨범들 중에는 윤영배 '위험한 세계' (99위), f(x) 'Pink Tape' (96위), 3호선 버터플라이 'Dreamtalk' (77위) 등 총 4장이 이번 ‘한국 100대 명반’ 순위에 포함됐다. 이센스의 ‘The Anecdote’는 이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6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5년 8월에 발표된 이센스의 ‘The Anecdote’는 100장의 앨범 중 가장 최근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 힙합 장르 음반으로는 가리온 (36위), DJ소울스케이프 (39위)에 이어 3번째에 올랐다.
한편 이센스의 첫번째 정규 앨범 ‘The Anecdote’는 힙합 장르에서는 이례적으로 2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앨범이다. 특히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센스는 올 연말 새 믹스테입 앨범 ‘이방인’의 발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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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