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지구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8회 초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콧 킨저리를 공 하나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오승환은 앤드루 냅과 미치 월딩을 맞아 커브를 활용해 연속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공 10개로 이닝을 끝내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14-0 대승을 거뒀다. 88승 70패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2-7로 패한 LA다저스(88승 71패)를 끌어내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 간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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