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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피안타 뭇매' 한화 헤일, KIA전 5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8.09.22 18:4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데이비드 헤일이 초반 난조로 6실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헤일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KBO 데뷔 첫 등판이기도 했던 지난 7월 24일 KIA전에서 헤일은 단 65구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개인 최다 11피안타를 기록, 5이닝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확히 100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4점을 헌납했다. 버나디나 중전안타, 김선빈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최형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김주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1·3루에 몰렸다. 헤일은 이범호와 한승택에게 연속해 안타를 맞아 두 점을 더 잃었고, 이명기를 땅볼 처리하며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버나디나 삼진, 김선빈 몸에 맞는 공 후 최형우 병살타로 깔끔했다. 그러나 3회 안치홍 중견수 뜬공 뒤 김주찬과 최원준 연속 안타 후 이범호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런다운에 걸린 대주자 박준태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한승택, 이명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두 점을 더 내줬다.

헤일은 4회 김선빈 삼진 후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다시 위기에 몰렸으나 박준태 삼진, 최원준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막았다. 헤일은 5회 이범호 중견수 뜬공, 한승택 삼진, 이명기 투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뒤 6회부터 다음 투수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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