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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돌아온 최자X에릭남"…'도시어부', 참치 낚시 실패에도 웃었다

기사입력 2018.09.21 09: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다시 돌아온 최자와 에릭남이 '도시어부'팀과 참치 낚시를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는 동해바다에 참치 낚시를 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 '도시어부'에 출연했던 에릭남과 최자가 다시 게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최자는 완도에서 42cm 붉바리를 낚아 황금배지와 출조권을 획득한 만큼, 이날은 '도시어부' 팀을 이끌게 됐다.

최자는 동해바다로 참치를 낚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이경규를 포함한 '도시어부'팀은 믿지 않았다. 그는 "저도 잡았다"라며 영상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작부터 "히트"가 나오며 참치가 나오는 듯 했지만 이들은 참치 대신 부시리를 낚았다. 참치에 욕심이 있었던 이들은 대형 부시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거친 파도와 가혹한 날씨를 견디지 못한 게스트 에릭남은 결국 멀미를 하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들은 계속되는 입질을 느꼈지만 엄청난 수확을 얻지는 못했다. 결국 이경규는 "최자한테 속았다"며 "참치 안나오기만 해봐라"며 그를 구박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멀미가 심한 에릭남은 특별한 분량을 챙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이경규는 "참치 받고, 에릭남도 나와야한다"라고 그의 분량을 깨알로 챙기는 면모를 보였다.

결국 참치를 낚지 못한 이들은 '트롤링'을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덕화의 낚싯대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들은 동시에 빠르게 달려나갔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부러질 듯 휘어지는 초릿대에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고기가 빠지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이들은 트롤링의 참맛을 안 듯,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찰나의 반응에도 이경규와 이덕화는 빠르게 낚싯대로 달려가는가 하면 "빨리 감아야 한다", "어서 멈춰라"라며 소리를 치기도 했다. 엄청난 반응속도에도 결국 참치 낚시는 실패로 돌아갔다. 종료 직전, 그들의 앞에 참치떼가 있었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돌아서야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도시어부' 팀은 "그래도 재미있었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형 참치를 가져온 셰프 덕분에 이들은 낚시를 하지 못했지만, 참치를 맛볼 수 있었다.

참치 먹방도 잠시 토크가 이어졌다. 에릭남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 토크가 남아있냐"라고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두 게스트 최자와 에릭남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는 "스태프들이 괜찮다면, 최자는 다시 초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남은 팬심을 사로잡았다. 우리에게 취약층이 20대 여성인데, 이 친구가 여심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멀미로 구토를 하는 에릭남의 모습을 보며 "모성애를 자극했다. 우리 담당이 놓치지 않고 찍었다. 에릭남은 보여주기 싫어했는데, 그건 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마이크로닷 역시 "PD님이 계속 따라가라고 하더라"라며 숨은 비화를 공개했다.

결국 이경규는 "저는 참치 낚시와 에릭남 멀미 중 택하라고 하면 에릭남을 선택하겠다. 다음 참치 낚시 땐 에릭남을 데려오겠다. 최자는 왜 오냐"라며 최자와 에릭남의 '재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도시어부'팀은 알래스카 낚시만큼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지만 트롤링의 맛을 알며 새로운 낚시에 눈떴다. 특히 '도시어부' 특유의 유쾌한 자막은 좋지 않은 날씨와 참치 낚시 실패에도 웃음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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