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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부인의 사랑' 하희라, 김응수 마트에서 일하게 된 사실 알게되나

기사입력 2018.09.21 08: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15회 예고에서는 고은미가 전남편인 정욱과 그의 애인을 뒤로 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분노에 차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현우(홍일권 분)는 마트에서 일하는 아버지 복남(김응수) 걱정에 기운이 없는 소영(김하림)을 위해 손님인 척 마트에 들어가 복남이 일하는 모습을 살폈다. 그러던 중 복남이 손님의 아이에게 준 젤리가 목에 걸리는 위급 상황이 벌어졌고, 이에 직접 나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아이를 구해 복남을 큰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마트에서 나온 현우에게 소영은 아버지가 힘들어 보이진 않았는지 물었고 현우는 소영을 안심시키고자 괜찮아 보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깊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던 진옥(하희라 분)은 자신도 모르게 현우가 연주하는 카페 앞까지 온 것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 발길을 돌렸다. 그 순간 진옥을 발견한 현우가 다가왔고 진옥을 데리고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에 앉아 과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옥은 고등학생 때 둘이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현우가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다. 현우는 당시 자신이 신부가 되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갔었음을 밝혔고 그의 대답에 진옥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날 오래 기다렸냐는 현우의 물음에 27년 동안 대답을 기다려왔었다고 말해 현우가 진옥에게 특별한 존재였음을 짐작하게 해 소영과 현우의 사랑에 대한 불안감을 높였다.  

복남이 마트 근무 사실을 진옥에게 들키는 모습도 그려졌다. 마트에 재고가 쌓인 상품을 처리하기 위해 거리판매에 나섰던 복남은 카드결재를 원하는 손님을 위해 멀리 떨어진 마트에 급히 다녀오다 넘어져 직원과 함께 병원에 갔다. 직원은 진옥에게 복남이 다쳐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진옥은 병원으로 복남을 찾아왔다.

그 곳에서 진옥은 전 직장에 있던 직원과 복남이 마트 조끼를 입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왜 그것을 입고 있는지 묻는 모습으로 묻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복남의 마트 근무 사실을 알게 된 진옥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정욱과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기에 남미래가 눈물을 쏟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

우리 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이웃 집 이야기 같기도 현실 부부들의 환장하는 속사정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15회는 21일 오전 9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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