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5 21:45 / 기사수정 2009.07.15 21:45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경기는 끝났다. KIA 타이거즈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구톰슨 역시 4실점을 허용하였지만, 관록있는 피칭으로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직후 승장과 패장, 그리고 수훈 선수들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그라운드에서 직접 들어보았다.
‘승장’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 =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수들 컨디션을 가장 크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각자 관리를 잘해 준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타선 집중력이 좋아서 이겼다. (9회 원 아웃에 마운드를 내려온) 한기주는 팔에 이상한 느낌이 왔다고 하는데, 내일(16일)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쐐기 결승 홈런' 김상현 = “최근에 비로 인하여 경기가 많이 취소되는 바람에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에 애를 먹었다. 초반에 좋은 공격을 못 해 부담감이 컸는데, 운 좋게 직구를 노린 것이 주효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계속 4번을 치고 있는데, 타순에 대한 부담감 없지만, (최)희섭이 형이 돌아올 때까지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최)희섭이 형의 타격감이 돌아오면 다시 5번을 맡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패장’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 “오늘 대체로 경기가 안 풀렸다. 내일 좋은 경기로 연패를 끊도록 하겠다.”
한편, 양 팀은 16일 선발 투수로 각각 서재응(KIA 타이거즈)과 이현승(히어로즈)을 예고했다.
[사진=김상현 (C)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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