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5 15:28 / 기사수정 2009.07.15 15:2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벌어진 200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카뎃부(15세 이하)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 궁사들이 남녀 개인전을 휩쓸었다. 또한, 카뎃부 세계신기록 4개와 세계타이기록 3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남자부의 김주완(16, 대전체고)은 50m에서 343점으로 카뎃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60m에서는 346점을 기록해 세계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결국, 싱글라운드 144발 합계 1380점을 기록한 김주완은 카뎃부 종전 세계신기록인 1377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김주완의 뒤를 이어 박연수(16, 충북체고)와 민태홍(15, 강원체중)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전훈영(15, 인천여중)이 40m 344점, 30m 354점을 기록하며 합계기록 1380으로 카뎃 여자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08년 10월, 터키 안탈라쿤두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 임수지가 세운 1377점의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전훈영은 한국 양궁의 미래를 빛낼 유망주로 떠올랐다.
1373점을 기록한 오다미(16, 서울체고)가 2위를 차지했고 최유리(16, 원주여고)가 136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3명의 합계 기록 4121점을 올리며 카뎃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인 4069점보다 무려 52점이나 경신한 여자 단체전 팀은 여자 양궁 카뎃부 역사에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했다.
카뎃부에서 세계신기록 4개, 세계 타이 3개를 기록한 한국 남녀 카뎃부 양궁 대표팀은 16일, 개인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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