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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첫만남→프러포즈"…'해투3' 에릭♥나혜미, 현실 로맨티스트

기사입력 2018.09.14 07:00 / 기사수정 2018.09.14 00: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나혜미와 신화 에릭의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새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팀인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출연했다.

이날 나혜미는 에릭과의 첫만남에 대해 "먼저 연락이 왔었다.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라고 문자가 왔다. 누가 사칭하고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그러다 만나서 조금씩 친구처럼 지내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신화를 좋아했냐'는 질문에 나혜미는 "내 친구들 중 신화 팬들이 많은데 난 어렸을 때 싸이더스 연습생으로 있었기 때문에 god를 좋아했다"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혜미는 에릭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순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프러포즈가) 로맨틱 했다기 보다 결혼 준비로 정신없던 와중에 머리 식힐 겸 여행을 다녀오자고 했다. 그때 사소한 것으로 다퉈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있었는데 말도 없이 나가더라.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황당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 그리고 혼자 씩씩 거리다 잤다"고 전했다.

이어 "자고 있는데 어느새 들어와서 내 손에 뭔가를 주고 다시 나갔다. 카드를 줬는데 '일어나면 밖으로 나와'라고 하더라. 그때 프러포즈를 예상하고 가방에서 하얀 원피스를 꺼냈다. 자다 일어났으니 초췌할 것 같아서 화장도 했다. 나갔는데 멀리 해변가 모래사장에 꽃다발을 들고 서있더라. 싸웠지만 멀리서 있는 모습을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나혜미는 '에릭이 통금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 후 친구를 만나러 나간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애칭에 대한 질문에는 "여보라고 서로 부른다. 또 나를 '햄아
'라고 부르고 나는 '혁'이라고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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