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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이어폰 나눠 끼고 버스 데이트

기사입력 2018.09.13 13: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14회 방송을 앞두고 주혁(지성 분)과 우진(한지민)의 달달하지만 아련한 버스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 2006년에 눈을 뜬 주혁과 우진은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주혁은 자신 때문에 다시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우진을 피하기만 했다. 우진은 주혁을 끈질기게 쫓으며 잘못 거스른 운명을 되돌려 놓으려 했다.

과거에서의 달라진 첫 만남과 선택으로 2018년 현재는 또 다시 바뀌었다. 주혁은 전국을 유랑하며 방황 중이었고 우진은 주혁의 곁으로 가기 위해 가현점으로 이동 신청까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른 재회를 하며 뗄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갔다.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주혁과 우진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향해 갈지 궁금증을 안긴다. 버스 안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왠지 모르게 더 무겁게 내려앉은 주혁의 눈빛과 여전히 씩씩한 우진의 표정 사이에 텐션이 오간다.
 
다시 돌아와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 주혁과 우진의 현재는 같지만 달랐다. 우진은 자신의 의도대로 가현점으로 발령을 받고 주혁과 재회했다. 다시 시작된 현재에서 우진의 노력과 선택은 변수가 될 듯하다. 우진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멀어지려는 주혁과 그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우진의 선택이 어떤 시너지로 또 다른 운명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서로를 위해 다른 길을 향해 가려는 주혁과 우진에게 피할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온다. 두 사람이 맞이한 새로운 현실에서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아는 와이프’ 14회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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