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는 현재 진행형 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2010년 9월, 힙합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멤버를 모집하는 전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시혁의 진두지휘 아래 리더 RM을 중심으로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랩, 보컬, 춤에 능한 7명의 최종 멤버가 발탁됐고, 3년간의 연습시간을 보내며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준비를 마쳤습니다.
'No More Dream'을 통해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힙합 아이돌 콘셉트의 독특한 이미지와 칼군무를 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데뷔 초반, 중소 기획사 소속이기 때문에 방송 출연 및 프로모션 규모에도 한계가 있어 SNS를 통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치중했습니다.
데뷔 2년차인 2014년부터 조금씩 팬덤을 형성하며 음반 판매량과 유튜브 조회수에서 조금씩 두각을 드러냈으나, 유독 음원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후 '상남자'와 'Danger' 활동을 전후로 K-POP 콘서트에 참석하면서 조금씩 해외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5년 완성도 높은 '화양연화(花樣年華)' 앨범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시기에 래퍼라인을 필두로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의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기를 모았습니다. 'I NEED U'와 'RUN'의 경우, 해외 팝 트렌드에도 발빠르게 반응한 곡들임을 알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 남돌 특유의 칼군무까지 더해지면서 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무섭게 팬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I NEED U'는 공중파 첫 1위를 선사한 곡이며, '쩔어'는 유튜브 첫 1억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선물한 곡입니다.
2016년 10월, 정규 2집 'WINGS'를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초동으로만 35만 장을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97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였으며, 빌보드 등 주요 외신이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2017년 2월, 지난 WINGS 앨범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윙스 외전 : YOU NEVER WALK ALONE'를 발매한 후 그 해 4월,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인 미국 쇼티 어워즈에서 뮤직상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미국의 최대 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을 받아 K-POP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를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상 부문을 수상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의 다음 앨범인 2017년 9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은 출시 이후 13일 만에 12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이자, 단일앨범 월간 판매기준 2001년 11월 god 정규 4집 앨범(144만 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이후 16년 만에 120만장 돌파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가요계 새 역사를 썼습니다.
그렇게 글로벌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을 받아 'DNA'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BTS'라 불리며 K-POP 사상 역사로 남을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며 타이틀곡인 'FAKE LOVE'로 큰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컴백했습니다. 현재 타이틀곡 '아이돌(IDOL)'로 다시 한 번 위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9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리는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POP을 알리며 국위선양 중인 방탄소년단의 앞날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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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