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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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고교야구] 경북고, 화순고 대회 8강 '선착

기사입력 2009.07.09 21:39 / 기사수정 2009.07.09 21:3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김현희 기자] 매일신문사와 대구광역시 야구협회,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1회 대붕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 첫 일정에서 경북고, 청주고, 화순고, 고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붕기 고교야구 16강전 경기에서 대구대표로 출전한 경북고가 부경고를 물리친 데 이어 청주고는 김해고를, 화순고는 안산공고, 고는 ‘복병’ 고를 를 물리치고 각각 8강에 올랐다.

제1경기 : 경북고 2 - 1 부경고

강정길 감독이 이끄는 경북고가 부산의 복병 부경고를 물리치고 제일 먼저 8강에 안착했다. 1회 초 1사 2루 찬스에서 권현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경북고는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세민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경고는 상대 에이스 김상훈을 공략하며 3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어 등판한 2학년 전형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아쉬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전형근은 7이닝 동안 부경고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전국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제2경기 : 청주고 6 - 1 김해고

‘황금사자기 4강’에 빛나는 청주고가 김경환 감독이 이끄는 ‘복병’ 김해고에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청주고는 1회 초 수비서 실책으로 김해고에 1점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지만, 이어진 3회 말 반격에서 차승훈의 1타점 3루타, 윤종원의 1타점 적시타가 동시에 터지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4회 말 공격서도 신용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청주고는 7회 말 공격서 대거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이동걸을 구원 등판한 에이스 이태양이 4와 2/3이닝 동안 김해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제3경기 : 화순고 6 - 1 안산공고

김선현-신진호-홍건희를 앞세운 화순고가 ‘약체’ 안산공고에 완승했다. 1회와 3회, 7회와 8회에 효과적인 공격으로 6점을 뽑아 낸 화순고는 6일 경기에서 원주고에 10-0 콜드게임승한 기세를 이어가며, 8강에 안착했다. 안산공고는 9회 말 반격서 한 점을 추격했지만, 전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4경기 : 포철공고 3 - 2 인천고

포철공고가 지난해 대붕기 우승팀 인천고에 한 점차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포철공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8번 김대철의 밀어내기 볼넷과 9번 김대륙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인천고는 7회 초 1사 2, 3루에서 허재영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인천고는 안타 8개를 뽑아내고도 2득점에 그치며,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제31회 대붕기 고교야구 10일 경기 일정(16강전)

제1경기(10:00) - 대구 상원고등학교 vs 서울 배재고등학교

제2경기(13:00) - 서울 충암고등학교 vs 서울 성남고등학교, 엑스포츠 중계

제3경기(15:30) - 서울 중앙고등학교 vs 대구고등학교

제4경기(18:00) - 전주고등학교 vs 광주 진흥고등학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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