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장결희(20)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포항 U15 유스팀 포항제철중학교 소속 선수로 포항과 첫 인연을 맺은 장결희는 동기 이승모(광주 임대), 1년 선배 이진현, 우찬양, 김로만, 권기표, 2년 선배 이상기(이상 포항)와 함께 훈련을 받아왔다.
1학기를 마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13세 이하 유소년팀으로 둥지를 옮긴 장결희는 이후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프로팀 아랫단계 중 가장 높은 연령대의 팀인 후베닐A에 2017년 상반기까지 몸담았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장결희는 그리스 1부리그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로 이적했으며 장결희는 1년 만에 그리스 리그를 떠나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장결희는 빠른 속도를 활용해 측면을 파고드는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 왼발 슈팅에 강점이 있다. 좌측과 우측,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장결희는 6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훈련에 돌입한다. 단, 올 시즌 선수 이적시장은 이미 문을 닫았기 때문에 K리그1 출전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등번호도 내년에 확정된다. 올해는 훈련과 구단 자체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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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