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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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챌린지 서울] '대한민국 대표팀' 3:2 브라질에 패배

기사입력 2009.07.05 11:51 / 기사수정 2009.07.05 11:51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별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4일 오후 5시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M-1 어플릭션 챌린지 서울' 대회가 개최되었다. M-1 글로벌 대회는 전 세계 격투 강국이 모여 토너먼트 형식의 국가 대항전을 치르는 대회.

전 세계 격투 선진국 브라질 그리고 동유럽의 강자 불가리아, 60억분의 1 격투 황제 에밀리안넨코 표도르가 이끈 레드 데블 러시아,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인의 젊은 전사인 남의철과 김도형, 김재영, 이둘희, 양해준이 참가했다. 앞 국가 대항전 토너먼트 시합으로 우승 유력 격투 강국 핀란드가 불가리아에 4:1 승리, 이어 미국 서부팀이 러시아에 5:0 완승을 하였다.

[메인이벤트] 대한민국 vs 브라질

이번 'M-1 어플릭션 챌린지 서울' 대회의 메인이벤트 매치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젊은 전사 5인 맏형 남의철을 주축으로 김도형, 김재영, 이둘희, 양해준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대회 전 잠시 인터뷰를 나눈 남의철은 "더 이상은 연패는 없다. 반드시 승리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드디어 기다리던 한국의 젊은 전사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제1경기가 남의철의 연장전을 거친 판정승으로 먼저 1승을 챙긴 대한민국 대표팀, 제2경기 김도형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라운드 끝나기 23초 전 브라질팀의 팜 피오나의 헤드 버팅으로 대량 출혈 탓에 패배하고 말았다.

제3경기 일본의 메이저 종합 격투단체 'PRIDE'에 참가해 센고쿠 소속의 일본 탑 파이터 미사키 카즈오에게 승리한 바 있는 브라질팀의 다니엘 아카시오와 대한민국 대표 김재영의 경기,

역시 김재영의 펀치에 다소 긴장한 다니엘 아카시오, 이에 재미를 본 김재영은 다니엘 아카시오에게 로킥과 라이트 훅 연이은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다니엘 아카시오는 그라운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으나, 김재영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상대의 빈틈을 보며, 펀치를 날리기 시작했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되고, 판정에 다니엘 아카시오가 김재영에게 승리하고 말았다. 

이어 4경기에 브라질의 알렉산더 페레이라가 대한민국 대표의 이둘희에게 리어네이크드 초크로 2라운드 종료되기 2초 전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마지막 경기로 대한민국 대표 '비밀병기' 양해준이 등장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헤비급을 이끌고 나갈 어린 파이터라 국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신인 파이터다.

역시 '양해준 같은 시합'이라 해야 할까? 종이 울리자 브라질의 조아킴 페레이라가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양해준은 강력한 라이트와 레프트 훅으로 조아킴 페레이라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당황한 조아킴 페레이라는 주춤하는 틈을 타 양해준은 라이트 훅으로 조아팀 페레이라의 턱 부분에 정확히 적중시켜 생에 첫 '초 살(60초 안에 승리)' KO승을 맛 보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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