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4 21:44 / 기사수정 2009.07.04 21:44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2009 K리그 14라운드 경기는 양 팀이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3대3 무승부를 이뤘다.
인천의 페트코비치 감독은 “많은 골이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종료직전 실점하여 승리를 날린 것은 무척이나 아쉽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오늘 전체적으로 많은 골이 나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에서 인천이 골 가뭄을 겪고 있었는데 3골이나 넣은 점은 기쁘다. 다만 경기종료 직전 골을 허용해 승리하지 못한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인천은 현재 도화성 같은 주전 선수들이 빠져 있는데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체 선수들이 주전 선수들 못지않은 경기를 해주어야 인천의 경기력이 좋아 질 것이다.
승패를 떠나 오늘 양 팀은 팬들을 위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오늘 새로 들어온 코로만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있을 때 코로만 선수와 함께 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테크닉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코로만 선수는 한국에 온지 1주일 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데뷔 골을 넣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그러나 코로만은 아직 한국 축구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로만은 앞으로 2-3주가 지나면 한국 축구에 완벽히 적응할 것이고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다음 경기가 인천 팬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서울과의 경기다. 승리에 대한 해법은?
=서울 전에 대해서는 팬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생각한다. 수요일 경기를 위해 선수단과 충분히 응원하고 훈련해서 팬들이 충분히 즐거워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제주 알툴 감독은 판정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오늘 심판의 경기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원칙중 하나는 심판에 대해 결코 어떠한 평가도 하지 않는 것이다. 심판의 경기운영에 대해서는 여기 있는 기자들과 관중들이 더 정확히 판단할 것이다. 제주 선수들이 항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할말이 없다.
[사진=페트코비치(C) 이상민 UTD 기자]
기사=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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