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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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여자 핸드볼 2연패 쾌거, '우생순' 신화는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8.08.31 05:00 / 기사수정 2018.08.31 04: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30일 (대회 12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39 은메달46 동메달56 합계141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여자 핸드볼, 중국 꺾고 2연패 쾌거

조별예선에서 중국을 만나 한 차례 승리를 거뒀던 한국이 결승에서 중국을 다시 만나 29-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6 도하 대회부터 5연패를 달성했다 2010 광저우 대회 동메달로 금메달이 끊겼다. 하지만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우승 후 이날 2연패에 성공,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남자 배구, 오심 이겨내고 12년 만에 결승행

대만을 다시 만난 남자 배구 대표팀은 이번에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5세트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치명적인 오심이 나왔지만 한국은 억울하게 한 점을 잃고도 끝내 점수를 뒤집으며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 '한일전 승리' 야구 슈퍼라운드 첫 승, 결승 진출 눈앞

벼랑 끝에 몰렸던 야구 대표팀이 운명의 한일전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태가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용찬이 3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최충연과 함덕주가 그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박병호를 비롯해 김하성과 황재균이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 대만 꺾은 여자 농구, 단일팀 구기 종목 첫 金 도전

박지수가 합류한 여자 농구 남북단일팀이 대만을 89-6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영희와 로숙희, 박혜진이 나란히 17점을 올렸다. 단일팀 구기종목으로는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농구 단일팀은 9월 1일 중국과의 결승전을 치른다.

▶ '라건아 분전' 남자 농구, 이란에 막히며 결승 실패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란에게 68-80으로 패하며 여자 농구와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라건아가 3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3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블록을 기록한 하메드 하다디가 강력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1일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 유도 안창림, 석연찮은 판정으로 아쉬운 은메달

안창림이 억울한 판정에 눈물을 쏟아냈다.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상대한 안창림은 골든스코어 절반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연장전에서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 기술을 잘 막았지만 팔꿈치가 바닥에 닿았다는 이유로 오노의 손을 들었다.

▶ 박상훈 이어 이주미, 사이클 개인추발 남녀 우승 석권

이주미는 예선부터 3km를 3분33초048에 달리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왕훙(중국)을 추월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 박상훈의 29일 남자 개인추발 금메달과 더불어 이번 대회 개인추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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