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참고인 조사 받는다…박시후에 신신당부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박시후에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10회에서는 신윤아(함은정 분)가 결혼 발표를 하려고 했단 사실을 안 유필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CCTV를 확인하러 온 유필립과 오을순. 강태식(장혁진), 김용만(안두호)은 현장을 보기 위해 나섰다. 유필립, 오을순이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CCTV에선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김라연(황선희)이었다.

이를 본 오을순과 유필립은 비명을 질렀다. 유필립은 "저거 다 조작된 거다. 겁먹을 필요 없다"라고 했지만, 오을순은 "겁은 네가 먹고 있다"라고 했다. 오을순은 "패션쇼 있던 날, 은영(최여진)이 봤다고 했죠. 은영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유필립은 "멀쩡하게 화색이 돌았다. 꼭 귀신처럼"이라며 "그깟 드라마가 그렇게 하고 싶었냐"라고 화를 냈다. 앞서 신윤아는 유필립에게 오을순이 8년 전 화재사건이 난 레지던스에서 살았다고 폭로했다. 유필립은 "내가 속은 게 분해서 다 때려치우려고 했는데, 사기라고 하기엔 설명이 안 된다. 8년 전 당신 여기 살았던 건 왜 숨겼어"라고 캐물었다.

오을순은 "나한테도 말하기 싫은 게 있다. 유필립 씨가 김라연 씨에 대해 말하기 싫은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유필립은 잘못한 게 없는데 답을 하지 않는 오을순이 답답했다.

그런 가운데 '귀신의 사랑' 대본은 5부가 완성됐고,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대본이 나오면 나한테 먼저 알려주기로 했죠. 그게 계약이었죠"라고 따졌다. 새 인물 곤의 등장에 민감해진 유필립. 오을순은 "그럼 범인을 매니저님으로 하냐, 대표님으로 하냐. 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한 거다. 친구 없지 않냐"라고 아픈 곳을 찔렀다.

유필립이 또 위험한 상황에 빠진단 사실을 안 오을순은 달려나가 "집에 가지 말아요. 유필립 씨 집 위험하다"라고 붙잡았다. 그때 경찰이 등장, 참고인 조사를 한다고 오을순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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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