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가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한화 이글스 윤호솔에게 자격정지와 봉사활동의 제재를 내렸다. 한화 구단도 자체 징계를 부과했다.
KBO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최원현)를 개최하고 전자금융거래법(개인 통장 및 체크카드 타인에게 대여)을 위반한 윤호솔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17일 법원으로부터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윤호솔에게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2개월(60일)의 자격정지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윤호솔의 자격정지는 오늘(27일)부터 적용되며,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보수도 받을 수 없다. KBO는 지난 11일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 윤호솔을 참가활동정지 조치 한 바 있다.
한화 구단은 윤호솔에게 사회봉사 120시간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한화는 "윤호솔의 위법 행위가 구단 이미지에 손상을 입힌 만큼 KBO 징계 외에 구단 자체적인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KBO 징계위원회 종료 후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 120시간의 추가 자체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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