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김정현이 수면장애, 섭식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현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정현이 그간 수면장애, 섭식장애 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여기서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 하는 상태를 말하며, 섭식 장애란 먹는 양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또는 폭식을 한 뒤 일부러 구토를 하거나 하제(설사가 나게 하는 약)를 오용하기도 하는 등의 이상증상을 의미한다.
이에 김정현은 치료를 위해 힘썼지만, 결국 담당의 진단에 따라 휴식을 결정했다.
MBC 측은 이날 김정현이 '시간'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하여, 스케쥴 조정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남은 촬영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매씬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뛰어난 작품 분석으로 캐릭터를 잘 소화 해 주었습니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달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태도 논란을 겪는 등 곤욕을 치러왔다. 이 가운데 김정현은 하루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도 모자라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재벌 2세 천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열연을 펼쳤지만, '시간'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시간’ 17, 18회 분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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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