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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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브, 2차 게임 내 광고 효과 측정 결과 발표

기사입력 2009.06.30 23:45 / 기사수정 2009.06.30 23:4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게임 내 광고가 타 광고 매체에 비해 높은 주목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게임 내 광고(In-Game Advertising)업계의 선도 기업인 매시브(Massive Inc., www.massivekorea.net)는 게임 내 광고 효과 측정에 대한 대대적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매시브는 작년 9월에도 게임 내 광고의 효과 측정을 한 바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헬게이트런던 1개 게임에서만 조사를 진행했던 1차 캠페인과는 달리, 스페셜포스(㈜ 드래곤플라이 개발, ㈜ 네오위즈게임즈 피망을 통해 서비스)와 알투비트(씨드나인 엔터테인먼트 개발, ㈜ 네오위즈게임즈 피망을 통해 서비스) 2개의 게임 내에서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조사 규모 역시 1,000명에서 2배 늘어난 2,000명으로 측정의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2차 조사는 2주간 2개의 게임에 게임 내 광고를 하고, 게임 내 광고 노출 전/후에 각각 설문 조사를 하여, 인식 및 태도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 내용은 크게 '게임 내 광고에 대한 태도'와 '게임 내 광고 노출로 인한 브랜드 인식 변화' 두 가지로 구분된다.

'게임 내 광고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는, 동적 게임 내 광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여겨진 '주목도'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뮤직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와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 모두 게임 진행 속도 및 템포가 빠름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광고에 노출된 유저들 중 47.1%가 타 매체 보다 주목 도가 높다고 응답하였는데, 주목 도가 낮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유저가 19.7%에 불과한 것과 확연한 대조를 이루었다. 게임 내 광고는 TV, 신문 등 미디어를 이용하며 다른 일 동시에 하거나, 선별적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게임 플레이 중에는 화면 속 시선을 고정할 수밖에 없는 '몰입도'가 높은 미디어로, 이번 조사 결과는 주목 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미디어로서 게임 내 광고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태도 조사에서 게이머들은 53.6%가 게임 내 광고의 인지도가 높다고 응답하였으며, 51.7%는 광고 노출 후 정보 검색 및 구매, 5.4%는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답하는 등 게임 내 광고의 인지도 및 광고 노출 후 행동에 있어서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 영향력 면에서도 23.5%와 22.9%의 응답자가 각각 가장 영향력 있는 광고 매체, 브랜드/제품에 대한 태도 개선에 가장 적합한 매체로 게임 내 광고를 선택하였는데, 이는 두 항목 모두 TV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게임 내 광고가 지닌 매체로서의 영향력 역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내 광고 노출 전후,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분석한 '게임 내 광고 노출로 인한 브랜드 인식 변화' 조사에는 '기아 쏘울', '브라운 전기 면도기', '빙그레 아카페라', '엘지 플래트론', '캐논 DSLR 카메라' 등 실제 브랜드를 이용하여 효과 측정이 이루어졌다. 광고물 자체에 대한 인식을 담은 광고 인지도/선호도를 비롯하여 브랜드의 비 보조/보조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사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졌는데, 광고 인지도 최대 79.4%, 보조 인지도와 선호도가 각각 최대 63.7%와 228.6%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게임 내 광고 노출 후에 광고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측정되었다.

특히 객관식 보기를 제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를 측정하는 브랜드의 비 보조 인지도 측정 결과, 게임 내 광고에 노출된 이후 광고 제품을 떠올리는 게이머가 최대 200% 증가하여, 게임 내 광고가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함이 증명되었다.

또한, 노출 이후 '광고 제품을 구매하겠다.'라고 응답한 게이머가 평균 28%, 최대 91.7% 증가, 게임 내 광고를 통해 나타난 인지도와 선호도 등의 변화가 직접적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브의 아시아지역 세일즈 담당 정인준 부장은 "영화 광고 캠페인이었던 지난 천사와 악마 캠페인에서 게임 내 광고가 영향력 1위 광고 매체로 검증된 데 이어, 5개 광고주의 캠페인이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도 TV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는 광고 매체로 선정이 되었다."라며 "최근 게임 유저들이 매력적인 소비자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게이머들을 공략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매체로서 게임 내 광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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