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윤도현이 몇 없는 관객 앞에서 열창하다가 관객들의 눈물을 봤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윤도현과 하현우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윤도현이 1997년경 겪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관객이 너무 없었다. 700석 있었는데 20~30명 정도만 있었다. 관객들이 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불쌍하다고 그러더라. 관객은 얼마 없는데 헤드뱅잉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하니 한 명이 울기 시작하니까 다 울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왜 우냐고 물어보니 너무 불쌍하다더라. 1997년 쯤이다. 관객이 중요하다"며 덧붙였다.
그는 이후 부산 사투리로 관객에게 반말로 소통하는 강산에가 부러워 반말을 시도했다가 혼난 경험 등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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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