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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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2리그] 'K2리그에 정경호가 떴다'

기사입력 2005.07.26 08:13 / 기사수정 2005.07.26 08:13

김형준 기자


ⓒXportsnews 안희조 기자

정경호 등장, K2리그 '신선한 충격'

 지난 주말 열린 KB국민은행컵 2005 K2리그에서 현 국가대표 선수인 정경호와 전국가대표인 심재원이 K2리그 이천상무의 선수로 출전, 팀의 승리를 이끌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천상무는 K2리그 전통강호 고양 국민은행을 맞아 후반 32분, 정경호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윤성의 선취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위인 김포할렐루야와 승점 차이 없이 골득실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경호의 등장은 K2리그 팬들에게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지난해 이천 상무는 K리그의 스타인 심재원과 서덕규를 등장시키며 이슈를 불러일으켰지만 이번처럼 현 국가대표를 K2리그 경기에 출전시킨경우는 처음이다.
 
특히 정경호는 지난달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위해 쿠웨이트와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 이른바 '죽음의 원정'에서 맹활약 하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주춧돌로 급성장한 선수로 이번 정경호의 K2리그 출전은 K2리그의 질적 발전에 적지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 짠물수비 펼치며 3경기 연속 무패, 돌풍은 계속된다.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순위면에서는 지난주 1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지만 지난 전반기 시즌과는 확실히 달라진 서산의 초반 성적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서산은 지난 토요일 의정부 험멜을 서산 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슈팅수 8-19의 절대적 열세를 극복하는 짠물 수비, 철벽 방어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금쪽같은 승점 1점을 챙겼다.

  5위로 내려앉은 의정부로서는 이번 경기를 놓친것이 아쉬울 듯 하지만 1위와 승점2점 차이로 언제든지 선두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위치이다. 


김포, 창원시청에 2-0완승거두며 1위로 껑충

 한편 김포 할렐루야는 창원시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성길과 이주상의 두골에 힘입어 신생팀 창원시청을 2-0을 완파하며 후반기 3라운드만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김포는 이날 총 4회의 경고에 2회 경고를 받은 이주상의 퇴장으로 승리의 빛이 바랬다.

 한국 수력원자력은 전반 1분만에 방효진의 PK로 선취골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인천 한국철도의 이광진(전 35')과 김은철(후 16'), 황상필(후22')에게 골을 허용하며 3연패로 최하위를 면치못했다.

 이밖에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을 맞아 전후반 총 5개의 슈팅만을 허용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1 완승을 거두고 6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 경기 결과

서산시민구단

0 : 0

의정부험멜

창원시청

0 : 2

김포할렐루야                                        

대전한수원

1 : 3

인천한국철도

울산현대미포

3 : 1

수원시청

고양국민은행

0 : 1

이천상무


3라운드 까지의 현재 순위 (2005.7월23일 현재)

순위 경기 승점
1 김포할렐루야 3 7 2 1 0 +3
2 이천상무 3 7 2 1 0 +2
3 인천한국철도 3 6 2 0 1 +2
4 서산시민구단 3 5 1 2 0 +2
5 의정부험멜 3 5 1 2 0 +1
6 울산현대미포 3 4 1 1 1 +1
7 창원시청 3 4 1 1 1 -1
8 수원시청 2 3 1 0 1 -1
9 고양국민은행 2 0 0 0 2 -2
9 강릉시청 2 0 0 0 2 -2
10 대전한수원 3 0 0 0 3 -5


 (기록 출처: 한국실업축구연맹 홈페이지 www.k2league.co.kr)
  
   tkfkdgudwns@hanmail.net>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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