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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바둑인들이 한자리에! '2009 대학바둑연맹 워크샵'을 가다

기사입력 2009.06.30 17:00 / 기사수정 2009.06.30 17:00

류지일 기자
[류질의 바둑 속으로] '대학 바둑인들의 화합 도모의 장을 다녀오다'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앞으로의 대학 바둑 기대되'

지난 6월 27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지지밸리 유명산장에서 '2009 대학바둑연맹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대학바둑연맹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20여 개 대학의 바둑 대표자들이 참가하여 그 뜻을 함께하고 앞으로의 대학 바둑 발전의 방향을 그리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청량리 역에 집결한 사람들이 3시간가량을 내달려 가평의 작은 산장에 도착하기까지 새로운 얼굴들을 대하는 어색함이 흘렀지만 아주 잠깐의 그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간단한 점심식사와 함께 휴식을 취한 후 진행된 워크샵. 현재 2009 대학바둑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명지대학교 황순호군의 사회로 간단한 학교 소개 및 앞으로의 대학바둑행사에 관한 일정을 듣고 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09대학바둑연맹 회장 황순호군




▲ 2009 대학바둑연맹 워크샵

대학바둑연맹에 소속된 대학교는 건국대, 한양대, 연세대, 홍익대, 국민대, 한국외대, 고려대, 숭실대, 경원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명지대, 단국대, 서울대, 대불대, 전북대, 카이스트, 인하대, 인천대등을 비롯한 30여개 대학이 있다. 
이번 워크샵은 많은 대학바둑 대표자들이 뜻을 같이하는 자리로서 그 의미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앞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대학 바둑 행사에 모든 대학이 발벗고 나서 서로 도울 것을 약속하며 워크샵을 마친후 팀 바둑대회가 열렸다. 바둑 실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반상에서 즐기며 바둑을 두고 대화도 나누며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 출발하기 전 어색함은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 워크샵 후 벌어진 팀 바둑대회

이번 워크샵을 통해 대학바둑인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1년에 각 대학에서 주관하는 바둑 행사도 많이 있지만 각 대학들이 한데 모인 이 자리는 앞으로의 대학바둑의 발전에 있어 기념적인 첫걸음이라고 여겨지며 앞으로의 대학바둑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앞으로도 꾸준한 대학바둑의 발전을 기원한다.
[사진ⓒ대학바둑연맹]
 
 

류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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