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30 15:47 / 기사수정 2009.06.30 15:47
[엑스포츠뉴스=경북 안동,조영준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이용대(21, 삼성전기)와 조건우(삼성전기) 조가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30일, 경북 안동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2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 참가한 이용대-조건우 조는 상무의 정대성-정정영 조를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남자복식 결승전에 안착했다.
강한 체력과 투지를 앞세운 정대성-정정영 조는 강한 스매시를 앞세워 이용대-조건우 조를 압박해 나갔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로 빠른 공격을 연달아 걷어낸 이용대-조건우 조는 경기의 흐름을 뒤집어나갔다.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서로 1세트를 나란히 따냈다. 결승 진출을 위한 최종 3세트. 초반경기의 흐름을 잡은 팀은 정대성-정정영 조였다. 국가대표 복식 선수인 정대성의 강한 스매시는 연달아 포인트로 연결됐다.
그러나 코트 전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이용대의 활약은 정대성의 '공격력'을 압도해나갔다. 이용대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가 빛을 발한 이용대-조건우 조는 3세트를 21-16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힘든 상대였던 정대성-정정영 조의 큰 산을 넘긴 이용대-조건우 조는 30일, 김용현-김상수(당진군청) 조와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제52회 전국여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이용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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