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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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손가락 부상 투혼 '올 시즌 10승 달성'

기사입력 2009.06.29 19:09 / 기사수정 2009.06.29 19:09

임복규 기자

프로 게이머에게 치명적인 부상인 손가락 부상을 당한 이주영(공군)이 이를 극복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주영은 29일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경기에서 안기효(위메이드)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 안기효의 포토캐논 공격을 잘 막아낸 이주영은 3해처리를 바탕으로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버로드를 이용해 안기효의 9시 본진에 끊임없는 드롭 공격을 펼쳤다. 포토캐논 건설에 많은 자원을 투자한 안기효는 병력에서 밀린 끝에 GG를 선언했다. 

이날 이주영은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둬,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17일 김명운(웅진)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이주영은 올 시즌 프로리그 10승을 달성했다. 

한편 6개월 만에 출전한 안기효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승리 없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임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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