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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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시어부' 초보 낚시꾼 장혁, '낚시봇'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18.08.24 07:00 / 기사수정 2018.08.24 01:0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장혁이 '초보 낚시꾼'에서 '낚시 로봇'으로 재탄생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장혁은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함께 알래스카로 떠났다. 알래스카로 떠나기 전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을 만난 장혁은 "낚시는 이번에 처음"이라고 소개하며 '낚시 초보'임을 알렸다.

선발대와 먼저 알래스카로 떠난 이덕화, 이경규에 이어 마이크로닷과 장혁까지 알래스카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네 사람은 첫째 날 알래스카 연어 낚시에 나섰다. 낚시 포인트로 향한 네 사람은 각자 자리를 잡고 캐스트에 매진했다. 연어 낚시법은 간단했다. 거슬러온 연어를 향해 미끼 없는 낚싯대를 휘두르면 됐다.

룰도 간단했다. 어종 보호를 위해 1인당 하루 3마리가 제한돼 있었기 때문에, 3마리 총무게가 가장 큰 사람이 우승하는 룰이었다. 간단한 듯 보였지만 쉽지 않았다. 알래스카 연어를 쉽사리 잡을 수 없었기 때문.

장혁은 낚시를 시작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배워야 했다. 장혁은 '도시어부' 팀과 함께하게 된 현지 낚시꾼 션 프로로부터 일대일 교육을 받았다. 장혁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단 한 번도 캐스팅을 허투루 던지지 않았다. 장혁은 자리를 잡고 선 그대로 계속해서 낚싯대를 던졌다.



초보이다 보니 허당스러운 면도 있었다. 교육을 받고 혼자 캐스팅을 하던 장혁의 낚싯줄에 뭔가가 걸린 것. 장혁은 진지한 표정으로 낚싯대와 사투를 벌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장혁의 모습을 본 마이크로닷은 "핵간지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곧 웃음을 터트렸다. 장혁이 낚싯줄을 감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풀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심지어 장혁이 낚은 것은 돌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어떻게 그렇게 리얼하게 표현하냐"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장혁은 같은 자리에서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계속해서 캐스팅을 했다. 끊임없이 연어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흡사 '낚시 로봇'과 같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장혁은 물론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모두 연어를 잡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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