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석진이 심이영과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29, 30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박가람(연준석)이 이소희(심이영)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고카페에서 일하던 알바생 박가람이 자신의 옛 연인 이소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박가람은 김지운이 이소희를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김지운은 이미 이소희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임다영(보나)과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상황이었다.
김지운은 박가람과 이소희의 관계를 알고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임다영에게 집중했다. 임다영을 위해 하우스헬퍼 지면광고도 촬영하고 인터뷰도 했다. 임다영은 안진홍(이민영)을 통해 김지운이 인턴인 자신이 정사원이 되도록 도우려고 한 사실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임다영은 우연히 장용건(윤주상)의 집에서 김지운이 5년 간 찾아 헤맨 이소희의 집 주소를 보고 갈등 중이었다. 남자친구의 전 애인 주소를 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임다영은 친구들과 같이 마실 맥주를 사러 나가다가 어떤 여자와 부딪쳤다. 이소희였다. 임다영은 이소희의 얼굴을 모르는 터라 괜찮은지 확인하고는 돌아섰다.
이소희는 과거 시계방을 운영한 장용건에게 맡겼던 시계를 찾으러 임다영이 사는 동네에 온 것이었다. 장용건의 집이 임다영의 바로 앞집이기 때문.
김지운은 병원에서 다급한 연락을 받고 임다영과 함께 달려갔다. 고태수가 병원에 있었다. 김지운은 고태수를 향해 왜 암인 것을 숨겼느냐고 소리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태수는 김지운 몰래 임다영과 대화를 나누며 이소희의 집 주소를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고민하던 임다영은 김지운에게 집 주소를 전해주고 말았다. 김지운은 이소희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 편지를 꽂아놓고 나왔다. 이소희는 김지운의 편지를 읽은 뒤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김지운 앞에 나타났다. 김지운은 이소희와의 5년 만의 재회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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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