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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인천을 패배에서 구해낸 도화성의 동점골

기사입력 2009.06.27 23:36 / 기사수정 2009.06.27 23:36

이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월드컵,이상진 기자] 27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3R' 대전 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도화성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대전과 인천이 1-1로 사이좋게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 날, 인천은 유병수와 보르코가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고 인천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거기에 대전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보일 정도로 경기력이 좋아서 전반전을 유리하게 풀어갔다.

대전이 장악하던 경기는 후반 28분 고창현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차 넣어 승부는 대전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도화성이 루즈볼을 침착하게 헤딩으로 최은성 키를 넘기는 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도화성은 골 넣은 기쁨도 누리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슈팅을 시도할 때 최은성과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은 것이다. 상당히 오래 누워있었던 도화성은 이내 다시 일어났지만 경기가 끝난 후 어지럼증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도화성의 부상이 걱정스럽다. 선수들의 부상이 경기력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 도화성과 바벨이 공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도화성이 슛을 시도하고 있으나…



▲ 공을 차지 못하고 바벨의 엉덩이를 차고 만다.



▲ 유병수가 머리로 떨어트려 준 1:1 단독 찬스



▲ 최은성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을 시도 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가고 만다. 



▲ 다시 찾아온 기회, 도화성은 이번에 머리로 최은성이 지키는 골문을 뚫었다.



▲ 골 넣으면서 최은성과 부딪혀서 부상을 입은 도화성, 코와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 도화성의 부상에 대해 걱정하는 페트코비치 감독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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