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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꽃길 걸을 수 있게"…'불청' 이하늘, 예비신부에게 전한 ♥편지

기사입력 2018.08.22 10:50 / 기사수정 2018.08.22 10: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하늘이 자신의 결혼을 깜짝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청' 멤버들과 함께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이하늘은 이하늘은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여행이 아닐까싶다"라는 말을 던지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눈치 빠른 김광규는 "결혼 해?"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하늘은 "올해 할 것이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어 제작진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인터뷰를 할 줄 몰랐다"며 "저 결혼합니다"라고 새신랑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불청'을 통해 여자친구 이야기를 전했다.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고, 편안한 여자친구다"라며 칭찬을 했다.

이하늘은 "사건사고도 많았는데 곁에 있어준 친구다. 같이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겠나. 세상에 DOC라는 팀이 있지만 그것과 다르게 또 다른 저의 전우다"라고 미소 지었다.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다는 이하늘은 '그래도 가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 "나 하나 바라보고 온 사람이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열심히 만들어야죠"라며 손가락 하트를 선보이기도.

제주도에서 결혼을 할 것 같다는 이하늘은 지인들에게 항공권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결혼 소식을 들은 김광규는 부러움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한편, '대머리' 동생을 걱정하며 "결혼식 땐 가발을 쓸 것이냐"라고 물어봤다. 고민 중이라는 이하늘은 "흘러가는 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하늘은 과거 '불청'을 통해 한 차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을 한 바 있다. 대마도 첫 여행부터 여자친구를 언급했던 이하늘은 "한 10년 만나봤는데 괜찮다"라며 여자친구 자랑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이하늘은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의 결혼 소식이 공개된 직후부터 한동안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할 정도로 이슈가 됐던 상황. 이하늘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SNS에서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라고 덤덤하지만 진솔한 심정을 공개했다.

이어 자신이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에서도 다시 한 번 여자친구에 대한 숨김없는 사랑을 자랑했던 이하늘.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는 그의 넘치는 애정이 담긴 영상편지는 깜짝 결혼 공개만큼 또 다시 이슈가 되며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하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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