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7.5%, 9.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를 위해 집을 팔지 않기로 결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공우진에게 서운해했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과 길에서 마주쳤지만 모른 척했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붙잡앗고, "제주도 가서 집 안 팔아도 된다고 아버지한테 허락받고 오는 길이에요"라며 설명했다.
우서리는 "고마워요"라며 끌어안았고, 공우진은 "집 어디 안 가요. 그러니까 외삼촌도 이 집도 다 천천히 다시 찾아요"라며 위로했다.
또 공우진은 "아까 왜 못본 척했어요?"라며 궁금해했고, 우서리는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짓 했으니까. 아무 말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거. 어디로 가버렸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렸을까 봐. 아저씨도 그랬을까 봐. 나 무서웠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공우진은 "안 그럴게요. 안 사라질게요. 난. 절대"라며 약속했다.
한편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는 3.7%와 4.6%,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2.6%, 2.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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