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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멘사+최연소 연구원...'문제적 남자' 이민형, 화려한 스펙 '뇌섹남'

기사입력 2018.08.21 23:43 / 기사수정 2018.08.22 00: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민형이 화려한 스펙은 물론 '뇌섹남'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2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이민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민형은 10살 때 C언어 마스터, 13살 때 FX마진 거래에 입문했다. 또 모의 투자로 최대 300% 수익 달성했고, 중학교 졸업 6개월 만에 고등 검정고시를 패스했다. 독학으로 기타, 피아노, 드럼까지 마스터했다.

이민형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소 최연소 연구원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사실 학력이나 자격 조건도 미달"이라며 "근데 평소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서울대 의대로 검색 중 연구원 모집 공고를 발견했다. 밤을 새서 이력서 작성해서 보냈는데, 일주일 뒤에 박사님으로부터 면접 보러 오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을 보러 갔다가 부학장님이 좋게 보셨나 보더라. 그래서 합격했다. PPT를 준비해갔는데 그중 몇 개에 양자역학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민형은 "초등학교 2학년 전까지는 주변에서 나를 부진아로 알았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민형은 "학교 공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노트 필기나 시험공부를 한 적이 없다. 거부한 것은 아니지만 산과 들로 뛰노느라 바빴다. 살던 곳이 충북 충주였다"고 밝혔다.



그는 "학원을 안 다녀서 학교만 끝나면 산과 들로 뛰어다니며 광석 수집하고 곤충도 채집하고 그랬다. 학교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부모님은 자유롭게 풀어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타일러는 "이 분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가 있다. 본인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알아가면서 터득하려고 노력하잖나. 지금까지 얻은 지식은 대부분 교실 밖에서 얻은 거다. 한국 교육 방식은 그걸 권하지도 않는다. 자발적으로 찾아다니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문제적 남자'들과 이민형의 문제 풀이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문제는 그림과 숫자의 연관성을 밝히는 문제로, 물음표에 들어갈 숫자를 찾는 문제였다. 이는 그림을 손가락으로 표현하고, 표현된 손가락을 1번부터 5번까지로 표기하는 문제였다. 정답은 하석진이 손쉽게 가졌다.

두 번째 문제는 '하파고의 컴퓨터가 숫자 바이러스에 걸렸다. 컴퓨터를 고치기 위해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물음표에 들어갈 패스워드는 무엇일까?'였다. 이와 함께 숫자판이 공개됐는데 멤버들은 모두 "너무한다"고 아우성쳤다. 한참을 헤매도 정답은 나오지 않았는데, 이민형이 깊은 고민 끝에 정답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는 'GOD'와 관련된 단어를 찾는 거였다. 영문과 출신답게 전현무가 가볍게 정답을 가져갔다. 네 번째 문제는 두 수의 차가 671이 되도록 박스를 이동시키는 문제로, 이민형을 비롯해 '문제적 남자'들이 도전했지만 쉽사리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뇌섹피디아' 코너에는 아주대학교 총장에 출연애 직접 문제를 출제했다. 그는 '피타고라스는 이것을 만들어 음악계에 큰 기여를 했다. 이것은 무엇일까?'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정답은 음계였다. 또 물리학의 아버지, 뉴턴과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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