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배구, 카자흐스탄 제압하며 2연승 질주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옂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 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승리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을 비롯해 이재영, 박정아, 양효진, 이요희 등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며 첫 세트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15-3까지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고 여유있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 한국은 큰 저항없이 2세트마저 따내며 단숨에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에서는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터 이다영의 투입이후 조직력이 흔들렸고 15-18까지 끌려갔다. 간신히 듀스까지 끌고간 한국은 양효진과 이재영이 분발했지만 카자흐스탄의 기세를 꺾지못하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트를 뺏겼다.

4세트에 김연경을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14-7로 달아남며 승리를 눈앞에뒀다. 이후 24-20 매치포인트에서 김연경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23일 세계랭킹 1위인 중국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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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