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6 09:19 / 기사수정 2009.06.26 09:19
광주는 오는 27일(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의 홈 경기장인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가질 예정인 ‘K-리그 2009’ 13라운드 경기를 가져 4년 만에 성남을 꺾고 단독 선두 유지와 2연승에 도전하고, 성남은 최근 강원 FC에 대패당한 것을 씻어내기 위한 일전을 갖는다.
‘단독 선두’ 광주와 강원 전에서 1:4 대패당한 성남이 맞대결을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 11승 3무 5패로 성남이 앞서고 최근 3년간 광주와의 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면서 성남이 광주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만 보인다.
하지만, 광주는 올 시즌 8승 2무 2패로 K-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꼴찌’에서 용이 되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라는 최근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광주는 ‘K-리그 최다 우승팀’인 성남을 상대로 지난 2006년 9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성남과의 경기에서 구경현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기록 한 뒤인 3년이 되어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3년 만에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노리는 광주로써는 성남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뒤쫓는 2위 FC 서울을 비롯한 전북, 인천에 선두를 하루아침에 내줘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광주와의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3연승을 기록하고, 6경기 연속 무패로 경기에 대한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넘쳐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도 보이지만, 지난 21일(일요일) 강원과의 경기에 1:4 패배라는 큰 짐을 덜어내야 한다.
다행히도 이번 경기는 제2의 홈 경기장인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갖기 때문에 4승 3무로 올 시즌 홈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결국은 광주의 단독 선두가 어느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어떻게 지켜 낼 수 있을지를 결정 내릴 수 있는 경기로 성남은 역대 전적 등으로 우세함을 지켜내 지난 경기의 충격을 씻어내려고 하는 의지 여부로 이번 경기 결과 다를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양 팀의 시즌 전망이 좌우되고, 상승세 여부가 판달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관전포인트
- 성남, 지난 강원전 올시즌 두 번째 1 : 4 패 (4/4 전북 4 : 1 성남)
- 성남, 올시즌 홈 무패 (4승 3무)
- 성남, 최근 대 광주전 3연승
- 성남, 최근 대 광주전 6경기 연속 무패 (5승 1무, 07/03/17 이후)
- 성남, 최근 대 광주전 3경기 연속 무실점
- 성남, 조동건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3골 2도움)
- 광주, 최성국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2도움)
- 성남, 역대 통산 대 광주전 11승 3무 5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