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요셉을 살해한 김의성에게 경고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4화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이 요셉의 죽음을 알게 됐다.
이날 유진은 영사관에 도착한 요셉의 시신을 보자 "어떻게 이렇게 오십니까. 어찌 이렇게 오느냐"라며 오열했고, 유진의 동료 카일무어(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예를 갖추어 시신을 수습하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요셉의 유류품을 살피기 시작한 카일 무어는 요셉의 가방에서 칼자국을 발견했다. 김용주가 나흘 전에 경무청에서 석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진은 "이 일에 아는 자가 한 명 있다"라며 이완익(김의성)의 집을 찾아갔다.
유진은 이완익을 향해 "사흘 전 제물포에서 미국인 선교사가 살해됐다. 나는 조선인 김용주가 범인이고 그 뒤에 당신이 있다고 의심이 든다"라고 말했고, 이완익은 "조선에서 일어하는 대부분의 살인 사건은 내가 한 짓이다. 그런데 왜 나를 아무도 못 잡아가는 줄 아느냐. 예전에 의병 잔당 다섯이 나를 죽이겠다고 작당을 했는데 그때 그놈들 편을 들던 소작들까지 내가 싹 다 죽였다"라고 으스댔다.
이에 유진은 "개 XX네. 지금까지 어떤지는 몰라도 이제부터 당신도 목숨 내놓고 사죄해야 할 거다. 난 미국인이고, 당신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나는 일본을 적으로 둘 수는 없어도, 일본이 당신을 적으로 두게 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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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