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낸 두산 베어스 허경민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팀간 12차전에서 8-2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이영하가 5⅓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신고했고,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5회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환 역시 2타점을 올렸고, 정진호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허경민은 "그간 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쳤던 게 사실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결과도 안 좋았다. 그런데 허리 부상으로 형들 뛰는 것을 덕아웃에서 보고 나도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첫번째 찬스에서 병살타를 쳐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결승타점을 올려 한결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