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감독 발타자르 코루마쿠르)가 두려움을 견디게 해 준 사랑의 위대한 힘을 담은 실화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나리오 작업에만 총 10년을 공들였다고 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지상낙원 타히티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남태평양 항해를 떠난 연인이 행복한 시간을 집어삼킨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을 이겨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러브 스토리.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 감동실화 러브스토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실화의 주인공인 태미 올드햄 애쉬크래프트가 직접 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슬픔의 붉은 바다(Red Sky in Mourning : A True Story of Love, Loss and Survival at Sea)'를 원작으로 한다. 이는 연인 리처드 샤프와 남태평양 항해를 나섰다가 초대형 허리케인을 겪은 태미의 이야기다.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2007년, 할리우드 유명 시나리오 작가 애런과 조던 칸델 형제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찾아 헤매던 중 발견했다.
이 책에 열혈 팬이 된 두 형제는 실화의 주인공이자 원작 작가인 태미 올드햄 애쉬크래프트를 수소문 끝에 직접 찾아갔다.
간곡한 부탁으로 그녀에게 영화화를 허락 맡은 작가들은 그녀가 직접 보여 준 당시의 일기와 사진들을 바탕으로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였고, 무려 5년동안 공을 들였다.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은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 진정한 사랑과 그 힘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흥분을 감출 줄 몰랐다는 후문.
또 그는 "젊고 강인한 여성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도 흥미로웠다. 읽자마자 태미 올드햄 애쉬크래프트 역은 쉐일린 우들리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해 쉐일린 우들리의 멜로 연기 그 이상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쉐일린 우들리와 샘 클라플린이 완벽한 멜로 캐미를 보여준 것 역시 원작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태미와 리처드의 사랑 때문.
태미를 연기한 쉐일린 우들리는 "태미와 리처드는 진정한 영혼의 동반자다. 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며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리처드를 맡은 샘 클라플린 역시 "연기를 하면 할수록 역할에 빠져 들었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매력 넘치는 작품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해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에 기대를 높였다.
각본에만 10년을 공들인 웰메이드 로맨스 스토리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오는 9월 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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