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2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SK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에게 3-6 패배를 당한 SK는 최근 3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이날 선발투수로 김광현이 등판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그리고 천군만마 최정이 돌아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는 전날 선발투수로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등판이 없는 메릴 켈리와 내야수 나주환을 말소하고 내야수 최정과 안상현을 등록했다.
최정은 지난달 24일 문학 두산전에서 4회말 주루 상황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의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 최정은 부상을 당한 이튿날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기도 했다.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린 최정은 지난 14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2군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두 타석을 소화한 최정은 100% 스윙을 하지 않았지만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21일 만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편 최정과 함께 등록된 안상현은 2016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SK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이날 첫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3경기에 나와 2할9푼2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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