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1 20:53 / 기사수정 2009.06.21 20:5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KT 프로토스의 희망 박재영(KT)이 곰TV 클래식 16강에서의 웅진 징크스를 뚫어내고 8강에 진출했다.
21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16강에서 웅진 스타즈의 저그 에이스 김명운(웅진)을 2대 1로 돌파했다.
박재영은 1세트에서 김명운의 히드라-럴커-뮤탈 3단 콤보에 앞마당이 파괴당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장기전을 거듭한 끝에 강력한 물량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박재영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변형태(CJ)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 KT 박재영 인터뷰
▶ 8강에 진출한 소감?
-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해서 경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 비교적 힘들게 이겼는데?
- 전체적으로 오랜만에 게임해서 그런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조금만 더 침착하게 했더라면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어렵게 가서 힘들었다.
▶ 이번 8강부터 매치 프라이즈가 도입되면서 상금 200만 원을 확보했는데?
- 원래 상금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긴 만큼 많이 쏘고 잘 쓰겠다.(웃음)
▶ 1세트에서 힘도 못 쓰고 패배했는데?
- 솔직히 체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지면 안 되는 경기였다. 오랜만에 하다 보니 경기가 잘 안풀렸다. 자주 출전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 2세트 중반 자원이 많이 남았었는데?
- 게임하면서 말도 안 된다, 왜 이런 상황이 나오나 생각했다.
▶ 8강에서 변형태와 맞붙는데?
- 요즘 중점을 두는 연습이 유리했던 경기를 그르치는 경향이 많은 것을 고치려는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 침착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연습할 때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는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진=KT 박재영, ⓒ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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