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컨택 신경쓰지 말고 자기 스윙 하라고 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치른다. 선발 유희관을 앞세워 롯데전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대체 외인으로 영입한 스캇 반슬라이크가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11일 롯데전에서 7회 진명호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9일 KT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4타수 1안타 후 2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 내려가기 전과 비교해 타격 스탠스가 바뀌었다. 전에는 노스텝으로 스윙을 했다면, 지금은 왼 다리를 사용한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홈런을 때려냈지만, 앞으로의 활약 여부가 더 중요하다. 김 감독은 어제와 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길 기대하며 "컨택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스윙을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등판 일정이 없는 조쉬 린드블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백민기를 등록했다. 김 감독은 "수비 능력이 있다. 송구가 좋고 수비 범위도 넓다. 발이 빨라 대주자로도 기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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