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데비이드 헤일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헤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1실점을 하고 타구에 무릎을 맞아 강판됐던 헤일은 휴식을 취한 후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2개로, 이날 처음 10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1회와 2회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강백호와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헤일은 이진영에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디. 이후 로하스를 땅볼, 황재균을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3회와 4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 오태곤 삼진 후 이진영과 로하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4회 황재균 삼진, 윤석민 유격수 땅볼 뒤 박경수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심우준 희생번트, 강백호 좌전안타로 1사 1·3루 위기를 맞은 헤일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진영의 안타 타구에 주자 강백호가 맞으면서 이닝이 끝이 났다.
6회 올라온 헤일은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 삼진 후 황재균의 도루 실패로 이닝을 끝내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헤일은 3-3 동점인 7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다음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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