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9 16:44 / 기사수정 2009.06.19 16:4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각 지구에서 지구 선두에 7게임, 4게임 차이로 뒤지며 지구 5위,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4번 타자였던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4번 자리를 꿰찬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팀의 4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추신수의 최근 타격페이스는 매우 뜨겁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 마지막 2경기에서 무안타로 주춤했던 추신수는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3연전에서 시즌 9호 홈런 포함 13타수 6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3연전 동안 3타점을 올렸고, 6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3경기에서 팀 타선은 경기당 8점이 넘는 25점을 뽑아냈지만 투수진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1,2점 차이로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팀 방어율은 5.28로 메이져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투수들의 방어율은 5.45에 달하며, 불펜진의 방어율도 5.02로 선발, 불펜 할 것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는 팀의 에이스 클리프 리, 토모 오카, 제레미 샤워스가 차례로 등판한다.
2점대의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아직까지 4승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는, 클리프 리는 바로 지난 등판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대결에서 시즌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 8회 초, 야디어 몰리나에게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볼넷 2개만 내주며 노 히트경기를 펼치는 등 9회까지 공 93개만을 던지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완봉승을 거두었다. 시카고 컵스의 상대 선발 리치 하든을 상대로 지난 경기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 된다.
[사진 = 추신수 (C) MLB/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