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7이닝 1실점 철벽투로 시즌 8승을 신고한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7연패에 빠지며 8월 첫 승 신고를 다시 한번 미뤘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1회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손아섭 역시 추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레일리는 "첫 타자에게 정타를 허용했는데 수비 정면으로 잡히는 것을 보고 오늘 경기가 왠지 잘 풀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뿐만 아니라 야수들도 좋은 플레이를 하며 팀으로서 이기는 경기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운드 위에서 감정 조절에 특히 신경썼다. 경기 중에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생긴다. 그럴 때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감정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플레이를 이어나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